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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형성은 7살에 끝납니다.”인성교육 전도사로 전국 누비는 (사)한국인적성진흥원 강미라 교수
편집자 주 | 승인2017.09.20 17:06

“인격 형성은 7살에 끝납니다.”
인성교육 전도사로 전국 누비는 (사)한국인적성진흥원 강미라 교수
 

번잡하고 사람 많은 서울이 싫어 충남 서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대학교수이자 인성교육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며 자라나는 샛별들에게 따뜻한 성품이 뭔지를 가르치고 있는 강미라 교수. 오랫동안 아이들을 비롯해 젊은 학생들과 생활하며 지낸 탓인지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

편안하고 따뜻한 미소로 아이들의 인성 캠프를 운영하며 부모로부터 상처 받은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있는 강 교수는 아이들의 인간다운 성품이 7살이면 종료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는 강 교수와 참된 인성교육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눠 보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유아교육 박사학위 말고도 무엇이 그리 많이 필요한지 강미라 교수는 다양한 프로필을 가졌다. 창의개발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방화관리자, 위험물 안전 관리자, 인성심리 코칭 상담사, 사회복지사에 이어 심지어 간호조무사 자젹증까지 참 부지런한 사람이다. 이 모두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할까 싶어서 땄단다.

현재 충남 서천에 터를 잡고 인성교육 과정의 하나로 민간 자격증 과정도 운영 중인 강교수는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인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불러줄 만큼 인기 많은 선생님이 되었다.

인성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자칭 인성교육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는 강교수는 기자의 인성 교육에 대한 정의를 부탁하자 서슴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 했다. 마음의 바탕이나 사람 됨됨이 등의 인간다운 성품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이라고.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아 존중감, 자기 통제와 조절능력, 타인의 존중 등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며 오랫동안 성품이나 품성, 인격으로 불려 왔지만 현대 사회에 맞게 ‘인성’이라는 이름으로 키워드가 좁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보면 부모의 양육 태도가 좋은지 나쁜지를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강 교수는 비록 아이에 대해 인성검사를 하지만 상담은 부보와 꼭 같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자신들에 대해 좋은 것만 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쳐야할 부분을 부모들이 놓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최근 들어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 중요성만큼 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예전 먹고 살기 바쁘던 시절에는 달리 인성교육이 없었고 사회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바른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좋은 인성을 갖기 위해 참다운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강 교수는 세종 특별시를 비롯해 충남지역의 공주와 보령시, 논산시, 예산군 등지에서 교사들과 학부 보들을 상대로 인성 교육을 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성검사 현장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는 셈이다.

“7년만 고생하시겠습니까.” “평생 고생하시겠습니까.”

자칭 타칭 최고의 인성교육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는 강교수는 지난 2015년 인성교육 진흥법이 통과되고 7월에 시행 되면서 인성교육은 일단 교육기관에서 의무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인성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현재 강 교수가 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영유아는 만2세부터 만5세로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은 보육 현장에 있는 보육교사나 유치원교사, 학부모 등을 상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강 교수에 의하면 프로이드의 성격형성 발달 과정에 의거, 아이들의 인격형성은 7살에 마감 된다고 한다. 즉, 남근기에 성격 형성이 끝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인성교육에 쏟아 부어야 한다고.

이러한 아이들의 인성형성에 도움을 주는 대상은 첫째가 부모고 둘째가 주변 사람들이라는 것. 이 시기에 인성 형성이 건전하게 이루어진 영유아는 바른 인성을 가지고 학교에 들어가게 돼 밝고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며 또래 관계에 있어서도 건전한 인성을 소유하게 된다.

강 교수는 부모 교육 때 꼭 강조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7년 만 고생하시겠습니까?” “평생 고생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7년이요” 하고 말이 나온단다. 그만큼 7세까지의 인성교육이 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 했다.

진짜 중요한 교사는 엄마

오랜 심리 상담을 해온 강 교수는 아이들 인성만 봐도 부모를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상태가 심각한 경우 상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활 치료까지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인성 검사 시 엄마 영역과 아빠 영역으로 나뉘어져 나오는데 유아가 남자 아이일 경우는 꼭 아빠랑 참석해서 상담 받을 것을 권유 한다. 엄마가 잘못 전달해서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큰 소리를 줄이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고. 아이에게 5분 암시법을 15일간 실시하면 아이가 긍정적인 아이로 바뀌게 된다고 말하는 강 교수는 아이 인성교육에 진짜 중요한 사람은 엄마라고 강조한다. 어느 집의 아이가 인성이 잘 갖추어진 아이라면 그 아이의 엄마가 인성이 잘 갖추어진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유아의 인성교육은 부모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부모 됨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바람직한 부모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의 욕구를 수용하면서 적절한 수용과 권위를 조절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미래 사회에는 사람과 사람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적 덕목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성의 주요 다섯 가지 요소 알고 키울 것 강조

강 교수는 좋은 인성의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근면성과 책임감, 협동성, 자주성, 준법성에 대해 바로 알고 키워야 한다는 것.

근면성은 부지런함으로 어려운 문제를 접할 때 그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게 끈기 있고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가는 능동적인 성향을 말하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는 학령기 중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와 청소년기라고 말했다. 이때를 잘못 보내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에 잘 적응하게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프로이드는 근면성을 잘 발달시키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이러한 근면성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감은 뜻을 세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도달할 때까지 결정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행동적 습관이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되며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이들의 책임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책임감은 사고의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협동성은 어머니의 태도에 따라 태도가 다른데 어머니의 태도가 온유하고 가변적일 경우,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객관적인 상태를 수용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만약 이때 어머니의 태도가 히스테리컬 하고 극단적일 경우면 사고의 폭이 좁고 객관적인 상태를 수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협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협동놀이에 참여하게 하고 게임을 지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며 혼자 보다는 둘이 낫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성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성질을 말하는데 이러한 자주성은 자신에 대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가 바탕이 되며, 경험을 통해 생각과 행동의 자립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이때 조심해야 할 점은 자심감이 넘치다 보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배려하고 지도하면 엄마 영역으로 올바른 인성 자주성이 향상 된다.

교사들에게 강의할 때 완벽한 이중인격의 교사가 되라고 가르친다는 강미라 교수. 집에서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었을지라도 아이들 앞에서만은 늘 웃음을 잃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프로는 프로답게 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바른 생활 선생님처럼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던 강 교수는 너무 바른 생활만 하는 것 같아 “너무 재미없게 사시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일 이외에 걷기도 자주하고 최상의 외조를 해주고 있는 남편과도 사이가 좋아 여행도 자주하며 놀 때는 술도 한 잔하고 재미있게 놀 줄 아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사)한국인성진흥원이 설립 되면 전국으로 강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he is...

군산대학교 교육 대학원 유아교육과 석사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아동가족과 박사수료
군산대학교 일반 대학원 유아교육과 박사수료
로드랜드대학교 교육학과 박사 졸업


군장대학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창의개발협동조합이사장
한국인성진흥원 대표
로드랜드대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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