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 4시간 전, 집행 정지 명령으로 목숨 건진 美 사형수 화제
  • 신승희 기자
  • 승인 2017.08.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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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이 열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는 첫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사진 왼쪽)과 같은 시각 태극기를 들고 구속 철회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미국 감옥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불과 4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미국 미주리주의 에릭 그레이튼스 주지사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여기자 살인죄로 오후 6시에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던 마르셀러스 윌리엄스에 대한 형 집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레이튼스 주지사의 이 명령은 윌리엄스의 변호사가 "범행에 사용된 흉기에서 채취된 DNA 분석 결과 윌리엄스의 지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지문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뒤 나온 것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1998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 기자로 일했던 리샤 게일의 집에 들어가 랩톱 등 물건을 훔치고 주방에 있던 흉기로 게일을 43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레이튼스 주지사는 "사형은 최종적이고 영구적인 처벌"이라면서 "사형을 집행하려면 미주리주 주민들이 유죄 판결에 대해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튼스 주지사는 윌리엄스 사건의 재조사를 위해 전직 판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의 성명이 나오자 윌리엄스의 사형 집행 중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인권단체 회원들은 "적절한 결정"이라고 환호했다.

하지만 그를 기소한 세인트루이스 검찰은 "윌리엄스의 살인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그가 무죄일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검찰은 윌리엄스의 여자친구와 그와 함께 수감생활을 한 헨리 콜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그가 여기자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들었고, 그의 차 안에서 피살자의 랩톱을 봤다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변호인은 두 사람은 1만 달러의 보상금을 노리고 허위자백을 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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