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휴일근무 중 숨진 ‘워킹맘’ 순직 처리키로 ... “과로사 인정”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6.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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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이 열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는 첫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사진 왼쪽)과 같은 시각 태극기를 들고 구속 철회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지난 1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이 셋을 둔 엄마이자 보건복지부 김모 사무관에게 ‘순직’이 인정됐다.

워킹맘이었던 김 사무관은 사망 당일에도 출근을 하기 위해 비상계단을 오르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연금급여심의회의를 열고 김 사무관의 순직을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고인이 긴급한 현안처리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상당했고 과로가 객관적으로 인정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무상 순직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사무관은 2007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일하다 두 살 터울로 세 아이를 출산하면서 2010년부터 6년간 육아휴직을 했다. 이후 올해 1월 9일 보건복지부로 복직하면서 새 업무를 맡았지만, 일주일 만인 1월 15일 오전 8시 40분경 심장정지로 인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 사무관이 과로를 하다 숨졌다는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페이스북에 “세종청사에서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또한 “야근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 더 이상은 안 된다”며 근로시간 단축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김 사무관의 사건을 계기로 토요일 출근 전면 금지, 일요일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근하지 않게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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