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2일 첫 국회 시정연설…'인사정국' 야당 설득 주력
  • 하태곤 기자
  • 승인 2017.06.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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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이 열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는 첫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사진 왼쪽)과 같은 시각 태극기를 들고 구속 철회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4일째인 12일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1987년 이래 취임 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시정연설을 하는 대통령이 된다.

추경 예산을 설명하고자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청와대로서는 이번 연설의 의미와 중요성이 각별하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한 문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좋은 일자리 늘리기'다.
일자리가 늘어남으로써 국민 소득이 증가해야 문 대통령의 경제 패러다임인 '소득주도 성장'도 빛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현재 우리 사회의 '고용 절벽' 심각성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추경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민간 경제 영역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을 해명하는 데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경안을 어디에 편성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국민의 생명, 안전, 복지 등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쓰일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언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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