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테라피 여류화가 김미숙 '여인을 품은 꽃' 작품 세계
  • 추현욱 기자
  • 승인 2019.1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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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상생, 색감으로 치유 예술로 승화

인간의 오묘한 감정을 회화로 표현하고 있는 이 시대 진정한 컬러테라피 여류작가 김미숙 화백, 김 화백의 작품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로, 다양한 색에서 발산되는 파장 에너지를 인체의 치유에너지로 끌어내도록 유도한다. 동양화를 고급스럽고 페미닌하게 표현하며, 다양한 작품의 색감으로 컬렉터들의 마음에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김 화백의 작품은 해외에서 더욱 호평을 받는다. 뉴욕, 싱가폴, 홍콩, 대만 등에서 실력 있는 작가로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에디터_추현욱 (kkabi95@naver.com)

 

김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 시리즈 “여인을 품은 꽃”은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하여, 동양화고유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함을 모티브로 한다. 김 화백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일품이다. 꽃의 형태는 점들이 모여서 이룬 형상으로, 인간과 자연을 품은 우주를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창세기 이후 자연의 소산물 중에서도 가장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생명과 재생의 상징성을 간직해온 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시대 진정한 감성 테라피, 여류작가 김미숙 화백‘꽃“              작품시리즈 “여인을 품은 꽃” 해외에서 더욱 호평

특히 꽃을 매개로 한 새로운 시각의 드로잉으로, 간결하면서도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일상적인 사물의 기호적인 특성과 여인의 누드를 품은 ‘꽃’의 이미지를 모아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는 ,열망의 이미지인 ‘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작가는 심상으로부터 연상된 각종 ‘꽃’을 모티브로, 그 속에서 다양한 색채의 구성을 통해 자연의 형상을 재해석한다.

김 화백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색으로 치유하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로서 잠시나마 삶의 무게를 잊고, 예술의 색감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얻었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작가적 정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심신이 지칠 때, 예술작품 속에서 위로를 받고, 색 안에서 색다른 힐링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유독, 김 화백의 작품을 병원에서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다. 감성의 테라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부드럽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환자들의 마음과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 화백의 작품은 꽃에 사실적인 직유법(直喩法)보다 대상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은유법의 회화개념으로 추상성을 추구한다. 중첩된 화면과 덧칠한 배경위에 드로잉으로 꽃잎의 이미지를 확대하고,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여성의 누드를 그려 넣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며, 일상적인 사물의 기호적인 특성과 여인의 누드를 품은 ‘꽃’의 이미지를 모아,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는 한편 열망의 이미지인 ‘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꽃에 대한 예술적 상징성을 다양한 창작활동에 반영해왔다.

그에 따르면, “자신은 뭇사람을 유혹하듯, 단순히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에 매료되어 미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충동적인 작업에 몰두하는 게 아니라, 자연의 원동력을 매개로 한 화예(花蕊),즉 암술과 수술의 교접으로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至難)한 산고(産苦)를 겪어야하는 내재적 본질인 생명력을 추구한다”고 했다.

꽃에 대한 예술적 상징성, 창작활동에 반영
여인의 누드는 자연과 인간의 상생, 번성과 생명력 표현

한 조각 퍼즐처럼 꽃잎 속에 숨겨진 여인의 누드는 자연과 인간의 상생 번성을 뜻하며. 인간은 결코 자연을 벗어나 살아갈 수 없다는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는 일반적인 ‘꽃’의 미적( 美的)가치를 한 차원 높은 자연의 법칙에 적용, 작품으로 표현해 다양한 각도에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열고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포괄적인 생존의 의의(意義)를 현실에 반영코자 노력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반추상적이며 은유적 표현의 작품을 구성하고,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꽃’ 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탐구하게 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작품 속 작가의 내면적 자아(自我)의식이 대자연의 상생원리에 따라, 이른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객관적으로 관념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휘군상(萬彙群象)의 생사가 모두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 것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태어남이 있으니 생성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반드시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은 생사를 반복하는 윤회전생(輪廻轉生)의 진리다. 그 만휘군상 중 유독 작가가 ‘꽃’을 주제로 선택한 심리적 이유
는 꽃이 인간의 심성을 다스리며, 유무한(有無限)의 이중적 삶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계절에 따라 피고 지고,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자연의 생리와 꽃을 감싸는 햇살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을 화면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화백은 꽃은 상생의 원리와 과정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른바 ‘소우주’(小宇宙)로서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꽃은 자연과 인간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으로 대표되는 상반된 이중성의 이치를 느낄 수 있는 식물로, 작가는 꽃을 통해 자신의 내적 이미지를 표출한다고 했다. 특히 작가가 작품으로 구현(具顯)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이 삶을 누리고 살아가는 작은 우주, 즉 자연의 온전한 환경을 ‘꽃’ 에 내재시켜 이미지화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제공하고자 하는 배려도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하여, 모든 생명체가 서로 어울리는 융화를 메시지로 전하기 위해 사물의 본뜻을 숨기고 표현하려는 은유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때문에 그녀의 작품에서는 사실적인 직유법(直喩法)보다 대상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은유법의 회화개념으로 추상성을 추구하면서 ‘꽃’ 의 이미지를 표출해내고 있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 색감으로 연출
심리적 안정, 호텔과 병원에서 소장

그의 창작기법 중 ‘꽃’ 의 확대 표현방식 또한 일반적인 시각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원거리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을 활용한 것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인간과 사물의 사이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대상에 생명감을 불어넣어 주고,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고자 일상성을 가진 소재들을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재구성함으로써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서일까! 작가 김미숙이 그동안 추구해온 일련의 작업들은 ‘자연과 인간의 상생’ 이라는 이상향(理想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자아(自我)의식의 내면을 꾸준히 성찰(省察)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성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작을 의미하는 점(...)에서 시작해, 선으로, 평면으로, 더 나아가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차원에서 확장해 우주를 이룬다는 것. 점은 모든 형태의 시작이며 사람이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조형 요소라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그래서 언제 부터인가 “나는 모든 형태의 출발점인 점을 모티브로 삼아 작업을 하고 있다” “점은 모든 것의 시초이자 생명의 상징이다” “여체의 몸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여인을 품은 꽃은 마치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따스함이다” “꽃의 형태는 점들이 모여서 이룬 형상일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품은 우주로, 바로 그것이 모든 조형요소의 기본이 되는 점, 선, 면, 형, 색의 조합이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심플하면서도 철학적 사유가 담긴 인간과 자연의 상생관계를 말해주는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처음 첫 시작에 행복의 의미를 담는다. 무수한 점들의 의미는 나의 인생이다. 점에서 시작해서 원을 그리듯 둥근 우주를 상상한다. 무수한 점들은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이야기들이다. 처음은 서툴고 설렘이 있어도 그 긴장이 나를, 우리를 성장하게하고, 용기가 보태어져 희망을 품게 해준다. 그리고 창작은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 시대 진정한 감성 테라피로 뭇 많은 이들에게 그림으로,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김 화백은 그녀의 앞날에 펼쳐질 앞으로의 남은시간들도 새로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도 작업을 하면서 그림 속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김 화백의 타고난 예술적 건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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