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열정의 시니어 CF모델 김영길
  • 문상철 기자
  • 승인 2019.1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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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건강 백세시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변화는 이제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인생의 필수품이다. 매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외적인 변화, 내적인 마음의 변화까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의 매력을 찾아가는 비책은 없을까! 최근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젊었을 때, 모델을 할 수 없었던 환경이었거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위풍도 당당히,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화제의 인물은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니어 모델 김영길(배우 겸 시니어모델) 그를 보면 제 2의 김칠두가 떠오른다.
                                                                                                                   에디터ㅡ문상철(77msc@hanmail.net)

 

시니어 모델들이 CF 등에 등장하면서 모델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중. 장년층이 늘어나자, 시니어모델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시니어모델이나 실버모델들은 일반적인 모델의 조건과는 달리, 신체조건 대신 50대 또는 60대 이상으로 그 연령만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신체조건과 관계없이 열정만 있으면 누구라도 얼마든지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

물론 모델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다 모델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교육 자체만으로도 삶의 활기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워킹 교육을 통해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만 유지해도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되찾아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주장이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할머니가 교육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아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경우가 있다.

60대 시니어 모델 김영길의 당당한 워킹

은퇴 후, 또는 자식들 다 키워놓고 삶의 변화가 주어지는 중·장년층은 새로운 삶을 원한다. 변화하고 싶고, 즐겁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 취미를 갖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젊을 때 배우지 못한 것을 배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워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을 위하여, 워킹을 배우기도 하고, 내친 김에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젊었을 때, 모델을 할 수 없던 환경이거나, 자신감이 없어서 감히 모델의 꿈을 꾸지 못했다거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 ‘나도 모델이 한번 되어볼까’라는 작은 소망으로 도전한다.
   
‘인생 2막’이 다소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다시 시작할 때라며, 위풍도 당당히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전하고 있다는 시니어모델 김영길, 그를 마주하면 제 2의 김칠두의 모습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시니어 모델의 롤 모델로 각인이 되고 있는 모델 김칠두씨. 모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을 터, 바로 그 김칠두씨가 수염을 깎고, 다소곳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하는 그러한 모습을 모델 김영길씨에게서 느낄 수가 있다. 훤칠한 몸매에 젊었을 때는 제법 남자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을 것 같아 보이는데, 온화한 표정과 세련된 매무새가 특히 그랬다. 전형적인 60대 시니어 모델의 상징이랄까! 최근, 급격한 인구의 변화에 따라 모델 시장의 흐
름도 점점 바뀌고 있다. 10~20대 패션모델만 이 주목 받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중·장년층의 모델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 업계의 실상이다.

광고 시장에서도 스포츠의류 모델로 시니어 모델이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광고 시장에서도 중·장년층, 시니어 모델의 활약이 눈에 띈다는 얘기다. “어떻게 하면 시니어 모델이 될 수 있나요?” 많은 시니어들이 궁금해 한다. 정답은 간단하다. 시니어 모델이 된다는 건, 모델로서의 능력을 갖춰야 하지만, 무엇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본인에게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시니어 모델이 되려면, 첫 번째로 워킹을 잘해야 한다. 우리는 TV 같은 언론매체에서 모델들이 책을 머리 위에 얹어놓고 워킹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워킹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는 바른 자세로 잘 걷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바른 자세로 잘 걸어야 표현이 풍부해지고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델이 입은 옷을 보고 ‘예쁘다’고 느끼면 소비하게 된다. 그런데 모델이 워킹을 못하면, 표현도 안 될뿐더러 멋도 없고, 매력을 찾아볼 수도 없다. 따라서 워킹을 잘하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렇다면 워킹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 모델학원이라고 하면 젊은 친구들에게나 해당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일반인도 다닐 수 있다. 일반 모델학원 외에도 대학교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문화원 등에서도 접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다. 비용은 천차만별로 커리큘럼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건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잘 배우고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 싸다고 나쁜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모델이란 건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정과 인내와 꾸준한 연습이 있어야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재능과 끼, 시니어 모델의 선구자적 마인드 완벽

시니어 모델은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는 꾸준히 해야 한다. 요즘은 미인대회서부터 시니어 모델대회까지 다양한 대회가 있다. 대회에 나가려면 우선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처음에 불합격 소식을 접하더라도, 상심하거나 포기하지말고, 내가 왜 떨어졌고, 무엇이 부족한지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인내해야 한다. 한마디로 마음이 단단해져야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이가 무색하게 모델 김영길은 패션위크 무대에서도 젊은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시니어 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패션쇼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델이라서 그런지 우선 의상부터 남다르다. 헤어스타일이며, 못 매무새며, 시니어 스타모델로 손색이 없다. 희끗희끗한 머리는 백발의 노신사를 연상케 하지만, 한 눈에 봐도 연기자 또는 모델로서의 품위와 격조가 물씬 풍겨난다.

“그냥 겉모습만 아름답고 멋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시니어 모델은 뭔가 연기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표현이 있어야 되는데,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지요! (웃음)”

그를 보면 배움의 열의가 가득하다. 시니어 모델 대부분이 한껏 멋 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그의 장점은 특별히 연출을 하지 않더라도, 표정이 매우 순수하고 맑다. 무엇보다 꾸밈이 없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상대에게 정감을 준다. 새로운 도전으로 모델을 시작한다는 것이 그 나이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모델의 길을 걸으며, 그 동안 박수갈채를 많이 받기도 했다. 체력적으로도 아직은 전혀 문제가 없다.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계속 흥이 나고, 삶에 활력소가 생겨 오히려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표정 연기도 하고, 또 무대 위에서 워킹을 하는 동안, 주위 시선이 지중되면 좀 떨리거나 그렇지는 않을까! 궁금해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자신은 처음 런웨이 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모든 것이 즐거움이고, 자부심이다. 모든 주어진 여건이 그저 행복할 뿐이다.

“일을 내려놓고 은퇴하고 나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도전에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 집에 그냥 계신 분들, 뭘 할지 모르는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재능과 끼를 지니고 계신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희망의 문을 두드리라고 권하고 싶어요!”

외모만 수려한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 마인드까지도 선구자적인 화제의 패션모델 김영길, 시니어 모델의 전형적인 위풍당당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인생 2막.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그의 건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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