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학대에 살해까지"…잇단 반려동물 학대사건 경찰 수사
  • 최창희 기자
  • 승인 2019.10.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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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죽이고 고양이 떨어뜨려경찰 "용의자 추적"

고양이 성적학대 생방송 유튜버동물보호단체 고발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망원동에서 발생한 고양이, 강아지 학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주인과 산책을 나갔다가 길을 잃은 반려견 '토순이'가 인근 주택 주차장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토순이'의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에는 서울 망원동의 한 건물 4층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떨어트리는 사건도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나비네'는 일부러 고양이를 떠밀어 추락시킨 것을 보이는 관련 영상을 제보받고 나서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튜버 '일용환'이 키우는 암컷 고양이의 성기를 문지르며 학대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튜버의 고양이 학대 사건을 수사 중인게 맞다""적용 혐의는 검토 중이고, 먼저 유튜버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사건을 고발한 '나비네'에 따르면 '일용환은 스트리밍 방송 중 "고양이가 요새 발정이 나가지고 XX(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단어)를 긁어주는 걸 좋아해"라며 고양이의 성기를 문질렀다. 방송 중 다른 유튜버는 "강간을 하고싶다, 이래서 수간을 하는구나" 등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비네'"동물을 성적 대상으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폭행한 유튜버를 수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해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계속되는 동물학대 사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얼마나 나락까지 떨어져 있는 가를 생각하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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