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 4파전
  • 여성시대 Live
  • 승인 2019.09.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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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VS 박정민 VS 차승원 승자는 누구?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극장가 최대성수기인 추석연휴. 한국영화들의 경쟁이 뜨겁다. 특히 남성 배우들을 원톱, 혹은 투톱으로 대거 내세워 흥행돌풍을 노리고 있다. 올해 흥행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에디터_황인정 injung6262@gmail.com

추석영화의 상징, 타짜 그 세 번째 이야기

추석개봉영화 중 최고 기대작, ‘타짜: 원아이드 잭(권오광 감독)’. 2006년 추석에 맞춰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
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물이다.

타짜3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걸고 올인하는 이야기다. 두 편의 전작과 달리 화투가 아닌 포커로 종목을 바꿔 볼거리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인물들이 서로 다른 기술을 지닌 타짜들로 등장, 팀플레이가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설적 타짜 짝귀의 아들인 일출(박정민), 독보적인 손기술의 까치(이광수),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와 말빨을 지닌 영미(임지연), 그리고 이들을 모은 애꾸류승범).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들이 펼치는 도박판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특히 개봉 전 공개된 스틸에서 박정민과 이광수의 화려한 손기술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짜3의 권오광 감독은 “대역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화에서 대역이 쓰이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셔플의 일인자 까치를 연기한 이광수는 3개월간 카드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박정민은 “그 기술은 피나는 노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었다”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마블리, 드라마보다 강력해졌을까?


‘마블리’라는 별명을 만들어준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영화화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로 마동석이 돌아온다. 또 마동석과 함께 등장하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주역 김상중과 새로 합류한 장기용, 김아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 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물이다. 나쁜 녀석들은 액션물답게 때리고 부수는 맨몸 액션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브라운관에서는 담아내지 못했던 대규모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된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케미가 드라마보다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자인 오구탁(김상중)이 돌아와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을 불러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독종 신입 고유성(장기용)을 더해 어벤져스급 수사팀을 완성한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만큼 그들의 케미 넘치는 활약이 색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더욱이 오구탁과 박웅철은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인물로 그들의 케미를 비교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범죄오락 액션물 속
홀로 코미디로 승부수


나쁜 녀석들과 타짜3 그리고 추석 다음 주인 19일에 개봉하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까지 모두 범죄오락 액션물로, 화려한 볼거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미디로 승부수를 던진 영화가 있어 유독 눈에 띈다. 코미디 영화의 장인이라 할 수 있는 배우 차승원이 선택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가 그것. ‘힘·내·리’는 올 추석, 단 하나의 코미디 영화로 극장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객들을 겨냥한다.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의 이야기다. 1,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원조 코미디 배우 차승원과 ‘럭키’를 통해 약 7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흥 코미디 감독 이계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차승원이 12년 만에 본업인 코미디 영화로 돌아와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를 펼치고 박해준, 김혜옥, 전혜빈부터 안길강, 조한철, 성루까지 코미디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한 환상의 코미디 라인업을 완성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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