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광시대 개막 눈앞에...美 버진 갤럭틱, “1년 내 민간우주여행선 발사”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8.16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민간우주항공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미국 뉴멕시코에서 우주 관광객 유치 전 최종 시험 비행 일정을 공개하면서 우주 관광 시대의 개막이 한 걸음 더 현실로 다가섰다.

AFP 통신은 16일 “버진 갤럭틱이 고객들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새로운 비행 통제와 최종 시험 비행 일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의 민간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 투' [사진=버진 갤럭틱]
버진 갤럭틱의 민간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 투' [사진=버진 갤럭틱]

미국 뉴멕시코주의 조나다 델 무에르타 사막에 위치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공항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는 지난 2008년 운영 허가를 획득했으며, 2011년 버진 갤럭틱의 설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에 의해 공식 오픈됐다.

하지만 일부 할리우드 유명인사를 포함한 60여개국 600명 이상의 우주 여행객들이 사전등록을 통해 우주여행을 신청했음에도 아직까지 민간우주여행 프로젝트는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 시험비행 도중 부조종사가 사망한 사고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후 버진 갤럭틱은 우주 가장자리에 두 번 닿은 우주선을 개발했으며, 조지 화이트사이즈 최고 경영자는 지난달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년 내 첫 유료 우주여행 승객을 태우고 민간우주여행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우주여행을 주도할 버진 항공도 성명을 통해 “버진 갤럭틱의 고객이 사용하게 될 우주선 내부 공간은 친구나 가족이 함께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버진 갤럭틱은 고객들에게 우주선의 선실에서 거대한 창문을 통해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주선의 조종사 데이브 맥케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향후 수일 내에 민간우주여행선의 모선인 ‘VMS 이브’를 이용해 모의 우주선 발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기내 통신과 비행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뉴멕시코 사막 위에 지어진 전용 우주 공항과 함께 내부 라운지의 모습도 공개했다. 라운지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버진 갤럭틱이 예상하는 대로 1년 내에 첫 민간 우주여행이 실현된다면, 버진 갤럭틱은 세계 첫 번째 우주여행 민간회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 우주여행의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약 2억9,500만원)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가격이지만 전 세계 억만장자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경험을 위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일 뿐이다.


발행처│한국여성언론협회  |  발행인 : 박영숙  |  총괄편집국장 : 하태곤
서울 영등포 라 00586  |  본사 편집국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11
대표전화 : 02 – 780 – 7816  |  팩스 02 - 780 - 7819  |  회장 : 방은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태곤
여성시대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여성시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24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