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역 콜라보엑스 한정아 원장
  • 배세연 기자
  • 승인 2019.08.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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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와 메이크업은 얼굴형에 맞게해야 예뻐요”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콜라보엑스’는 고객의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맞춤으로 서비스해주는 숍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2017년 살롱&마케팅 전문가인 친구와 콜라보엑스를 함께 창업한 한정아 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미용교육뿐만 아니라 가발, 애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염두에 두어 콜라 보엑스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그녀는 미국 유학 후 24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헤어디자이너로 고객들로부터 그 실력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동그랗고 예쁜 얼굴을 지닌 당찬 모습의 한정아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콜라보엑스에 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에디터_배세연 pianobsy@hanmail.net / 자료제공_콜라보엑스

콜라보엑스라는 이름이 신선하게 다가오 는데, 콜라보엑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10여 년간 마케터로 일해 온 구나해 이사를 직장 동료로 만난 것이 콜라보엑스 탄생의 출발점입니다. 저희 둘은 뷰티 살롱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맞아 콜라보엑스를 함께 만들게 되었지요. 초년생 스태프부터 경력 디자이너까지 모든 단계의 디자이너들을 가르치고 키워내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올해로 2주년을 맞게 된 콜라보엑스는 저와 구나해 이사의 실력과 노력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뷰티케어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를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작가가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를 내리고, 사진작가의 그림을 숍에 전시하는 등 ‘문화와 뷰티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기도 했지요. 얼마 전에는 클래식기타와 고객과의 만남을 기획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계속 기획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콜라보엑스 1주년 기념파티가 있었다고 하던데…


콜라보엑스는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뷰티살롱’입니다. 단순한 미용실의 개념이 아닌 고객과 소통하며 상담해주고,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웨딩업계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연예인과 셀럽들이 많이 찾는 콜라보엑스는 다양한 분야들과 협업을 이루며 많은 행사들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1주년 기념 파티에는 세미웨딩 패션쇼를 개최했는데, 라이프 매거진 <뷰티텐>,아하 드레스, 셀럽, 웨딩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해줘서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MBC방송국에서 일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미용하는 것을 굉장히 반대하셨어요. 그래서 미용이 좋은 직업이라는 것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해 MBC에 정말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연예인들이 방송국에서 머리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외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오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더 열심히 일 했던 것 같아요.


아카데미 운영 계획과 민간 자격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매년마다 영국 비달사순 아카데미에서 교육받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교육을 하다 보면 저의 기술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국가공인기관에서 발급받은 서류는 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세이 <지극히 개인주의적 소확행>이 라는 책의 저자로서 한말씀 해주신다면.


이 책은 저희 숍 단골손님인 바이오공학계 전수진 박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총 7명의 저자들이 쓴 에세이가 담겨 있는데, 우리가 늘 놓쳐온 행복에 관한 일곱 가지 전제가 책 내용의 핵심입니다.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의 추천사를 써줬고  배우 홍석천, 도카이대학 김경주 교수도 강력 추천한 책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소박한 한 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동료가 내 곁에 있다는 것,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지는 인생. 이것이야말로 작지만 큰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

오너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너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인턴시절부터 궁금한 제품이나 기계는 사서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 이러한 열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강도 높은 교육방식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나름대로 소통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 었어요. 소통이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먼저임을 경영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무슨 일을 하든지 노력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저는 정말 끊임없이 배움의 길을 걸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화학공부, 해외견학 등 전문적인 헤어디자이너로서 살아남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고, 그 결과 고객은 물론 동료들에게 까지 매우 좋은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가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가발, 증모, 톱 피스, 헤어핀이 결합된 가발 브랜드 ‘헤링크(Hairlink)’를 출시했어요. ‘옷을 입듯이 가발을 입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연스럽고 착용이 편한 가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홈쇼핑에 진출하고, 업스타일 자격증, 가발 전문가 자격증, 아카데미까지 자리 잡도록 해야겠죠. 콜라보엑스의 무한도전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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