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첫 여성 집행위원장 오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 최창희 기자
  • 승인 2019.07.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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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첫 여성 국방장관에 이어
EU 첫 여성 행정부 수반
남성 육아 참여 확대와
이사회 여성 할당제 추진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60) 독일 국방장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사진 제공=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60) 독일 국방장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사진 제공=뉴시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60) 전 독일 국방장관이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성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16(현지시간) 찬성 383, 반대 327, 기권 22표로 인준 투표를 마쳤다. 폰 데어 라이엔은 의석 과반(374)보다 9표를 더 얻어 인준을 통과했다.

영국 런던 정경대(LSE)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폰데어라이엔은 독일 하노버 의대에 진학해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부인과 의사 겸 의대 교수로 일하던 그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중도보수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니더작센주 지방의회에 입성했다.

폰 데어 라이엔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발탁돼 2005년 가족여성청년부 장관을 맡았으며 201312월에는 독일에서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국방부 장관을 맡아왔다.

의사인 남편 하이코 폰 데어 라이엔(64)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출산했으며 자녀 양육은 남편이 주로 책임져왔다. 그는 워킹맘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에도 팔을 걷어붙여 한때 저출산 파이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남성의 2개월 유급 육아휴직 제도 추진에도 앞장섰다.

폰 데어 라이엔이 기업 이사회 내 여성 할당제와 최저임금제 등 중도진보의 사회민주당이 주장한 정책을 메르켈 총리의 반대 속에서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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