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일본여성보다 결혼·육아 더 부담스러워해
  • 이빛나 기자
  • 승인 2019.06.1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 여성들의 결혼 및 가족 가치관조사 실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40세대 2000명 대상으로 조사 실시

우리나라 여성들은 일본 여성보다 결혼과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한국과 일본 2040세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 및 가족가치관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연구진은 사회 전반적으로 성평등 확산, 가족구성의 선택권과 다양성 보장, 젠더역할 및 고관계의 변화, 고용상의 제반 성차별 해소 등이 요구 된다사회 보장제도를 강화해 현재의 부모 미래의 부모, 미래세대 모두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장기간 저출산을 경험하고 있고 1990년대부터 저출산 관련 제도와 정책을 도입하고 있어 비교국가로 선정되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일본은 합계출산율이 1.36명으로 우리나라보다 적었지만 2005년부터 우리나라를 앞질러 2017년에는 1.43명을 기록했다. 같은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5명이다.

또한 성평등 사회구현과 젠더 역할의 재구조화요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반면 결혼에 대한 부담감 역시 일본여성보다 크게 나타났다.

사결과 결혼이 부담이라는 응답에는 한국이 64.0%로 나타났지만 일본은 32.3%로 절반만 동의했다. ‘결혼이 나보다는 나 자신의 성취가 더 중요하다는 질문에도 한국여성 44.4%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일본여성은 28.2%만 동의했다.

한국여성들 중 자녀에 대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특히 높았는데 77.2%의 여성이 자녀가 있을 경우 부모의 취업 및 경력 기회에 제약이 있다 응답한 반면, 35.6%의 일본여성만 이에 동감했다. ‘자녀는 부모에게 재정적 부담이다라는 질문에도 한국여성들이 일본여성들보다 높은 61.2%를 차지했고 36.6%의 일본여성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데이트 비용에 관한 질문에서는 한국여성들이 젠더 역할과 관계에 있어서 양성평등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데이트비용은 남성이 부담해야 한다는 질문에 10.4%만 그렇다고 답했다. 가족의 생계책임에 관한 질문에도 15.8%의 동의에 그친 반면 일본은 데이트 비용부담에 24.1%와 가족생계 책임은 32.9%가 찬성해 한국여성들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5%의 한일 여성들이 남성도 육아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질문의 응답했으나 한국은 96.0%와 일본 86.3%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의 육아휴직에 동참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90.2%의 한국여성이 동의하는 반면 53.6%의 일본여성이 그렇다고 답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처│한국여성언론협회  |  발행인 : 박영숙 (여성시대 미디어그룹 회장)  |  등록번호 : 서울 중, 라00702  |  본사 편집국 :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01 영미빌딩 8층 전관
대표전화 02 – 786 – 0055  |  팩스 02 - 786 - 0057  |  총괄편집국장실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11 (여의도동) 프린스텔 빌딩 907호
제보 (문의) 02 – 780 - 7816 | (재)창간등록일 : 2015 – 03 - 22  |  여성시대 미디어그룹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 :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회장 : 고시환  |  사장 : 이재희 (지구촌선교회 이사장)│주주대표 : 송강면 박사 외 2인 | 명예회장 : 송태홍
일본어판 총괄책임 : 미야모도 마사오(宮本正雄)   |  총괄편집국장 : 하태곤  |   취재본부장 : 추현욱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태곤
여성시대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여성시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