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협,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여성가족정책포럼’ 성공리에 마쳐
  • 박종경 기자
  • 승인 2019.06.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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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라는 주제의 여성가족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한국여협)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주최한 것으로, 여성경제활동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정책 및 법안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국여협 최금숙 회장과 송희경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심상정 의원(정의당)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인사 중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은 여성들을 향해 ‘항상·항심’의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도전하자고 권면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최근 외교관 합격자 성별비율을 보면 여성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데, 국회 안 여성의 비율은 고작 17%밖에 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정책들을 입법화함으로써 시대를 새롭게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수 위원장은 현재 여성 관련 논의가 남성과 대립각을 세우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남성의 경쟁자로서의 여성이 아니라, 세계 속 뛰어난 인재로서의 여성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췄다.

황교안 대표는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 발상을 지닌 사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이며, 공감능력과 감성이 풍부한 여성이야말로 이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여성의 경제활동은 여성 당사자에게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심상정 의원은 남녀임금격차, 여성의 경력단절, 유리천장 등 모든 여성들이 공감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싸워왔으나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개탄했다. 심 의원은 국회의원 여성 비율 ‘17%’라는 결과를 얻기까지 여야 불문 모든 여성 의원들의 협력이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더욱 많은 여성들의 국회 진출을 바란다면 비례대표 제도는 오히려 확대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변화를 말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실제로 이뤄내자"며 축사를 남겼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변화를 말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실제로 이뤄내자"며 축사를 남겼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축사까지 마친 뒤 본격적인 2부 발표가 진행되었다.

송희경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과 경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송 의원은 제록스 CEO 앤 멀케이, 에이티 쭈처 CEO 천 웨이위 등 혁신적인 여성 경제리더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이들의 유연한 사고가 혁신을 불러일으켜 각 기업에 큰 이익을 안겨주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경제 메인테이블에 앉아야 함을 강조했다. 여직원이 아닌 직원, 여사장이 아닌 사장, 여의원이 아닌 의원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각자가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희경 의원은 발표를 통해 여성의 유연한 사고가 혁신에 유리하고, 혁신은 국가를 살린다고 주장했다.
송희경 의원은 발표를 통해 여성의 유연한 사고가 혁신에 유리하고, 혁신은 국가를 살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성 일자리 현황과 주요정책이라는 주제로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활용한 이 국장은 여성의 일자리 지표가 남성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국장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가부가 여러 정책과 제도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여가부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시행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윤종필 의원, 전희경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용현 의원, 이동섭 의원(이상 바른미래당), 여영국 정의당 의원, 박영숙 한국여성언론협회 총재 등 25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다.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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