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사업주 66.7%, '일과 생활의 균형' 붕괴
  • 최창희 기자
  • 승인 2019.06.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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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사업주 3명 중 2명 "일·생활 균형 어렵다"
워라밸은 남편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

국내 여성 사업주 3명 중 2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라벨(워크&라이프 밸런스)은 꿈도 못 꾼다는 여성사업주가 6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국내 여성 사업주 기업 89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여성기업 애로실태조사' 결과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 정도에 대해 여성 사업주들은 '대체로 어렵다'는 답이 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간 어려움' 28.5%, '보통' 23.7%, '매우 어려움' 7.7% 등 순으로, '약간 어려움' 이상을 합친 답이 전체의 66.7%를 차지해 응답자 3명 중 2명꼴이었다.

이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자녀 양육 및 교육 문제'라는 답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집안일로 인한 부담'27.4%, '가족 돌봄으로 인한 부담(육아 제외)'13.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출산 전후 휴가는 '사용했다'(21.5%)'사용하지 않았다'(20.6%)는 응답이 비슷했다. '사업 중 출산 경험이 없다'는 답은 57.8%였다.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한 경우 기간은 '10~29'2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59'23.3%, '60~89'21.9% 등으로 나타났다.

육아를 위한 휴가는 '사용하지 않았다'33%, '사용했다'13.3%였다. '사업 중 육아 경험이 없다'는 답은 53.7%였다. 육아를 위한 휴가를 사용한 경우 기간은 '1개월 미만'64.4%, '1개월 이상~3개월 미만'15.6% 등이었다.

여성 사업주 중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는 70%였으며, 이들 중 부모를 부양하는 경우는 58.7%, 배우자를 부양하는 경우는 40.1%였다. 형제 또는 자매를 부양한다는 답은 14.8%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사업주들의 주당 평균 근로일수는 '5'(58.5%),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0시간 이하'(41.1%), 주요 근무 형태는 '회사 내 근무'(81%), 월평균 실수령액(세후)'100~299만원'(48.4%)이 각각 가장 많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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