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4' 개봉 17일째 누적 관객수 1천200만명 돌파... '걸캅스' 2위 출발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9.05.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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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개봉 17일째 1천200만명 돌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누적 관객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흥행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신작 공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17일째인 이날 오전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보름 만에 1천200만명을 돌파한 '명량'(2014)에 이은 최단 기록이자, 역대 외화 최단 흥행 기록이다. 최종 1천360만명을 모은 '아바타'(2009)는 개봉 56일 만에 1천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어벤져스4'는 이번 주말에도 흥행 선두를 지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인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2만명)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흥행 기세는 많이 수그러들었다. 전날 11만547명을 불러모아 매출액 점유율 41.1%를 기록했다. 개봉 초반 80%에 달했던 상영 점유율도 38.5%로 낮아졌다. 이미란·이성경 주연 '걸캅스'는 개봉일 7만4천721명을 불러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디지털 성범죄자를 잡는 여성 경찰 콤비의 활약을 그린 액션 코미디물이다.

개봉 전 '젠더 이슈'가 부각하면서 '평점 테러'에 시달렸으나 개봉 후에는 "무거운 소재임에도 소소하게 웃음이 터진다" "배우들의 연기가 찰지다" 등의 호평을 받는다. 특히 20대 여성 지지가 압도적이다. CGV에 따르면 전날 관객 76%가 여성이었고, 20대 비중이 49%에 달했다. CGV 골든 에그 지수 역시 92%로 높은 편이다. 3위에 오른 신하균·이광수 주연 '나의 특별한 형제'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호응을 얻는다. 개봉 9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피카츄 캐릭터를 실사영화로 옮긴 '명탐정 피카츄'는 2만7만359명을 동원하며 4위로 막을 열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40대 아저씨 목소리를 장착한 피카츄를 비롯해 오리 포켓몬 고라파덕, 리자몽, 개굴닌자, 탕구리, 잉어킹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외에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를 스크린에 옮긴 '호텔 뭄바이' ,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라플라스의 마녀'도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며 주말 관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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