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쳐버린 몸의 증상이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 문성은 기자
  • 승인 2019.05.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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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 어딘가로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호를 알아보지 못하고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포인트를 알고, 관심을 기울이면 몸의

건강 상태는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 살펴보자.

 

장기에 문제가 생길 경우

피부가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먼저 전신이 가렵다는 느낌이 들면 간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있다. 간암이나 담도암 등에 걸리게 되면 담즙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신체에 쌓여 피부 가려움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50대 남성은 전신에 가려움증을 느꼈지만, 건조성 피부라는 자가진단을 내려 항히스타민제와 진통제를 지속해서 복용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황달이 오고 복수가 차올랐고 병원으로부터 간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다.

 

피부 가려움증은 콩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에 각종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하는데, 연고나 약으로도 가라앉지 않는 난치성 가려움증 증상을 보인다. 콩팥의 수분조절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는 피부에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얼굴이 붓고,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체액조절기능도 떨어져 팔다리가 붓게 된다. 또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경우 진피, 피하지방층에 점액질이 축적되어 피부가 가장 얇은 눈꺼풀이 붓고, 피부를 눌러도 다시 올라오지 않는 함요 부종 등이 생기게 된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것이 눈이다

 

우리는 아는 사람,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등 매일같이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렇다면 사람을 마주쳤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눈이다. 밖으로 돌출된 뇌라고 불릴 정도로 몸의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눈은 자세히 관찰하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신체 기관이다. 흔히 피로가 쌓이면 눈이 충혈되는데, 일반적으로 눈 혈관이 확장되거나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많이 만들어졌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단순한 피로감이 아닌 안구 건조증, 결막염, 급성 녹내장 등 안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에 생기는 다래끼나 눈곱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눈곱이나 다래끼는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보내는 신호다.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눈가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 등이 염증을 일으키는데, 혈구가 염증 물질들과 전투를 벌인 결과물이 바로 눈곱과 다래끼다. 눈곱이 자주 끼거나, 눈에 다래끼가 자주 생길 경우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또한 호르몬,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휴식을 취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눈꺼풀의 움직임은 제3 뇌신경인 동안신경이 조절하기때문에, 한쪽 눈꺼풀만 늘어질 경우 지주막하 출혈(거미막하 출혈), 뇌염, 수막염, 뇌종양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신경과 근육이 제대로 접합하지 못해 근육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인 중증 근무력증 경우에도 눈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주 증상으로는 양쪽 눈꺼풀이 처지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있다.

 

신체 능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혀

 

혀는 말을 하는 것 외에 음식을 씹고,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침을 분비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세균 감염을 막아 우리 몸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심장 다음으로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혈류나 체액의상태를 눈으로 쉽게 살펴볼 수 있다. 혀는 신체 능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으로 아침에 일어나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면 중 침의 분비량 감소로 설태(혀의 표면에 생기는 이끼 모양의 부착물)의 양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정상인의 혀는 분홍빛으로 혀 전체에 설태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혀의 색이나 설태의 분포에 따라서 다양한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몸속에 노폐물이 쌓일수록 설태의 색깔은 흰색 노란색 옅은 갈색갈색 진갈색 흑색 순으로 변하는데 지나친 스트레스로 신체적 균형이 무너지면 설태가 반점처럼 얼룩이 생길 수 있고, 소화불량, 체력 저하,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혀의 모양으로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혀 주변이 울퉁불퉁하고 자국이 남는다면 혀가 부어있다는 증거. 불필요한 수분이 가득 차 혀가 붓고 아랫니에 눌려 잇자국이 남는 것인데, 위장이 약한 사람들이 소화기가 약해 습기가 정체되어 수분이 가득 차기 때문이다.

설사하거나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도 보일 수있으며,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해도 혀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특히 소화기가 많이 약해져 있으면 흰색 설태도 두껍게 생길 수 있으니, 소화 기능에 항상 신경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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