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친일파 문인 시비 없앤다
  • 이수지 기자
  • 승인 2019.05.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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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학공원 내 친일 행적 문인 시비(詩碑) 사라진다

강원 춘천시가 서면 문학공원 내 친일 문인의 시비를 없애기로 했다. 이번 철거 작업은 지난 2월 춘천문인협회와 문학공원 정비사업에 대한 논의를 한 후 이뤄지게 됐다. 철거되는 친일 행적 문인은 서정주, 최남선, 조연현이다.

춘천시는 서정주는 창씨 개명한 이름으로 친일문학을 발표했고, 최남선은 일본 신도 보급 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조연현은 창씨 개명한 이름으로 친일 관련 글을 다수 발표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는 친일 시비 3개를 별도로 제작한 표지석과 함께 흔적을 없앤다는 취지로 땅에 묻을 예정이다. 이어 춘천시는 문학공원 연차별 정비 계획을 통해 고사목을 정비하고 그늘용 느티나무를 심을 방침이다.

아울러 문학공원 내 잡풀 제거와 잔디를 관리하고 비가림 시설과 노후한 시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친일 행적 문인들의 시비를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와서 철거하기로 했다""철거와 함께 내년까지 나무를 심는 등 정비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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