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성희롱 없애주세요! 대학가 잇단 청원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9.03.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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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메신저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 성희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다. 이 가운데 대학가에서 단톡방 성희롱 관련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예비 초등학교 교사인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남학생들의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는 경북대 간호학과 남학생들이 여학생과 교수를 상대로 성희롱을 했지만 학교측이 제대로 징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단체카톡방 내 성희롱, 간호사가 되지 못하게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여학생은 물론 여성 교수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 욕설 등을 했다"며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2015년 초 남학생 20명이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그 중 6명이 주도적으로 동기와 선배들을 성희롱하고 과 교수님들까지 성희롱했다"며 "의료인이 성희롱과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내용이 적발돼 학교에서 징계 위원회가 열렸고 학교는 정학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정학 처분도 피해자들이 요구한 4년 이상의 정학이 아니라 가해자들을 군대에 보내고 성교육 몇 번 이수한 것이 전부"라며 "앞으로 이들이 병원 여성 환자나 여자 의료진을 성희롱하고 성추행할까봐 두렵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글은 학교 이름이 익명처리된 채 게재됐지만, 최근 한 매체의 보도로 경북대 간호학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해를 방관하는 것이 또다른 피해를 유발한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박찬성 포항공대 성희롱·성폭력 자문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관자의 존재 자체가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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