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숙 행복연구소에서 부부 사랑 되찾으세요.” 행복연구소 창원지사 여차숙 대표
  • 권혜원 기자
  • 승인 2019.0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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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숙 행복연구소는 배우자 외도로 인한 부부갈등 문제를 전문으로

여차숙 행복연구소를 알고 계시나요? 남녀 본능 심리 상담 철학을 기반으로 삼아 지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 행복연구소(본사)의 창원지사인 여차숙 행복연구소는 배우자 외도로 인한 부부갈등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여차숙 행복연구소의 유일한 광고는 오직 블로그. 문의도 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며 다른 광고는 일절 하지 않는다. 블로그 글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있기에 여차숙 대표의 글들은 24시간 아프고 힘들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50여 개국에서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블로그에 들어오고 있고, 종종 해외에서도 상담 신청이 들어온다는 행복연구소 여차숙 대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차숙 행복연구소는 나의 천직

“청소년 때 잘하던 일이 천직이 되는 경우가 많죠!”
여차숙 대표는 자신은 학창시절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아이였다면서 약간의 설레임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결혼을 한 후에도 부부, 부자, 고부 갈등,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상담사라는 일과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십여 년 전부터 심리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미술과 색채 심리를 비롯하여 가족 상담사, 심리 상담사 등 자격증을 하나씩 따기 시작하면서 심리에 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상담 심리학을 공부하고, 여차숙 행복연구소를 운영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혼 십 년 차에 접어들어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던 가정에 시련이 찾아왔다. 생전 그럴 것 같지 않던 남편이 가정을 등한시하고 밖으로 돌기 시작한 것.
“너무 힘들었어요. 어떻게든 살아내기 위해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마음을 달랬습니다.”
성악을 배우기도 하고, 유아교육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밖으로 도는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나갔다. 부부의 갈등은 남편의 도박과 음주 등으로 날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고, 여자 문제까지 봉착하게 되었다. 결국 이혼 위기까지 닥치게 되었고,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모든 갈등과 직면해서 맞설 것이란 강한 다짐을 했다.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갈등은 7~8년 이상 지속됐고, 여러 종류의 상담을 받으며 부단히 노력해왔다. 보일 듯 말 듯하지만 저 너머의 행복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에 쓰러지고 싶지 않았다. 남편의 떠난 감정이 돌아오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 없이 갈등만 더욱 더 깊어가던 중 행복연구소를 알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쉽게 풀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심각한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며 회복의 물꼬가 트였다. 부부는 상담에 대한 신뢰감과 동시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긍정적인 감정의 연결고리와 통로가 생겼다. 서로를 마주하는 눈빛이 분명 전과는 달랐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작은 불빛 하나를 발견한 기분이랄까?
그 후로 서로의 생각이 맞지 않을 땐 옥신각신 다투기도 하고, 때론 오해가 생겨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크게 두렵거나 겁나지 않았다. 그 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가고 있음을 느꼈고, 남편의 떠난 감정이 점점 내게로 향해지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상담 선생님의 권유로 외도 상담 전문가 과정 수련을 통해 행복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수련 과정 중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았지만, 상담하는 것 이외의 다른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기에 처음 몇 개월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실 창업에는 문외한이었기에 우리 가정의 위기를 회복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만 가지고 뛰어들었습니다.”
여 대표는 꾸준히 블로그를 하며 여차숙 행복연구소의 존재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컴퓨터 관련 지식도 없고 더욱이 마케팅에 관한 지식도 전혀 없었기에 맨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무모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어디선가 부부 갈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분이 많을 거란 생각에 다시금 힘을 내어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점점 글이 상담 인연을 만들어 주었다.

 

 

위기는 곧 기회

상담을 통해 너무 막대한 정보량만 내담자의 머릿속에 주입하면 쏟아지는 모든 심리적 이론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 그건 마치 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뿜어져 나오는 소방호스에 컵을 가져다 대는 것과 같다. 불가능한 일이다. 심리 상담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상의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 危機(위기). 이 한자에 쓰인 것처럼,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경계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위험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다. 그것이 위기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유일한 첫 번째 행복이니까.
크든 작든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 상처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삶과 인생이 달라진다.
상담사인 여 대표는 때때로 상처를 받는다.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해온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면 가슴에 참 따뜻한 힘이 더해진다고 한다.

 

“또 하나의 가시를 발견했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마음의 상처는 생각하기에 따라, 삶이 내게 주는 영광의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어떤 한 아내분께서 본인의 외도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남편과 가족들이 알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 만나고 있는 그 남자와의 관계도 정리할 수 없어 괴로운 상태에서 상담 신청을 했는데 세 번의 전화 상담으로 외도를 중단하고 가정으로 완전히 돌아온 사례가 있다. 남자든 여자든 금지된 사랑에 빠져 짜릿한 스릴감이 있는 외도라는 쾌락의 늪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쾌락을 끊고 나온 경우 새로운 삶을 살아갈 소지가 충분히 열리기도 한다. 그만큼 ‘관계 중독’이라는 외도는 심각한 심리 장애 상태에서 벌어지다 보니 종료되기가 쉽지 않다.
여 대표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심정으로 상담실을 찾았다가 회복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볼 때라고 말한다. 거의 이혼 지경까지 가서 전혀 소통이 불가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손잡고 상담실문을 나서면서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내가 이 일을 하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가끔 이렇게 힘든 분들을 만나다 보면 “지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무너질뻔한 한 가정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녀는 이 일을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자신의 생활이라고 한다.
“남편과 가족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좋아야 상담을 잘할 수 있어요. 생활 속에서 배어난 모든 것들이 상담의 재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하면서 가족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도 보람이죠.”

상처 없는 가정을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
여 대표는 결혼 후 전업주부로 7년 정도 지내다 직업군인이었던 남편이 진급되지 않으면서 전역을 앞두던 시기에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정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을 찾다 보니 비교적 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학습지 교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 당시 선택했던 학습지는 한 달에 3번만 방문하는 체제였기에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좋았던 것 같다. 그 당시 손 놓았던 영어공부를 하루에 5~6시간씩 하면서 스스로에게 많은 도전의 기회가 됐다.
이후 좋아하고 배우고 싶었던 성악을 전공할 기회도 생겼고, 무대에서 연주회도 하는 등 30대 중반의 나는 전성기를 맞이한 듯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남편의 직장을 따라 경남으로 이사를 가면서 학습지 교사를 했던 경력을 살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남의 밑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아마 그때부터 심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공부를 틈틈이 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여 대표에게는 대학생, 고등학생 두 딸이 있다.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 살면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특히 일주일에 2일은 서울에 있기 때문에 남편과 아이들의 절대적 지지와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어릴 적 요리사가 꿈이었던 그녀의 남편은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다. 덕분에 여차숙 행복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바빠진 이후로 식사는 거의 전적으로 남편이 담당한다. 아이들과 맛있게 먹어만 주면서 열심히 칭찬해 주면 된다.
칭찬에 특히 취약한 남편은 약발이 아주 잘 먹힌다. 상담을 하면서 주어진 특혜가 있다면 남편을 다룰 수 있는 특별한 스킬이 생겼다는 것. 사실은 별것도 아닌데 아내분들이 여자들과 전혀 다른 남자의 심리를 모르다 보니 지지고, 볶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상처가 되고 하는 것 같다.
“어느 날 남편이 ‘상담 일을 하는 당신을 보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라는 말을 하면서 나를 인정해 주는 말을 했었어요. 남편을 통해 힘들고 아팠던 시간들이 오히려 단련된 시간이 되어 상담의 좋은 자료가 되는 것 같아요.”
두 딸은 상처가 많다. 어린 시절부터 엄마 아빠의 불화에 노출되어 자랐기에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엄마 아빠가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지까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펼쳐질 딸들의 인생에서 닥칠 고비들에 예방접종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객과 소통하며 여성의 인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여 대표는 행복연구소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고객들이 정말로 많다고 한다.
상담 시간의 반 이상을 서로 꼭 안고 함께 울었던 아내분과, 아내분을 그토록 힘들게 했던 한 남편분이 대뜸 90도로 절을 하면서 “선생님 뵙자마자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내가 상담을 다녀온 이후부터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시면서 눈물을 보이셨던 남편분도 생각난다고.
2년 전쯤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한 남성은 누구라고 하면 알만큼 꽤 성공하신 분이다. 첫 사랑으로 아내를 만나 8년의 연애를 거쳐 25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오시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함께 겪어오셨다. 그 아내분은 남편의 외도를 처음 알게 되고 올곧았던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거라면 번복의 여지가 없다고 여기시고 바로 이혼 준비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먼저 찾으셨단다.
그러나 막상 이혼하려니 함께 해온 30년이 넘는 세월이 아쉬워 심리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상담을 신청하셨다. 그녀의 남편은 당시 관계 중독이라는 심리장애가 심각했기에 “이 상담을 통해 아내를 선택할지 지금 만나는 여자를 선택할지 그 기로로 삼겠다”는 말을 서두에 던지셨다. 그러던 분이 상담 8회기를 거치면서 과감히 외도를 정리하고 아내분의 곁으로 완벽히 돌아오셨다.
배우자 외도 문제는 심리장애와 오랜 기간 누적된 부부 갈등과 결합하여 다루어지기 때문에 그리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이 남편분의 경우 과감한 결단이 그 누구보다 돋보였고, 이후 아내분과 회복의 노력에 있어 내 상담사례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기억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 집안의 심리적 가장은 여자(아내)라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신사임당과 한석봉 어머니처럼 훌륭한 남자들 뒤에는 그들을 이끌어준 어진 엄마나 현명한 아내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여성의 인권을 외치는 분들 입장에선 구시대적 얘기를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여자의 희생과 현신을 강요하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남자와 여자의 심리가 다르다 보니 각자의 심리적 역할에서 구별되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간혹 남편의 외도를 여성성이 떨어진 아내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도 있지만, 사실 남편의 외도 원인은 한두 가지로 국한되어서 다룰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행복연구소에서 다루고 있는 본능 심리는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심리로 접근함으로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떻게 해결하고 살아갈 것인가에 주안점을 둔 상담이라고 볼 수 있다. 갈등 속에서 스스로를 더한 고통으로 밀어 넣지 않으면서 어떻게 문제를 극복하고 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무조건 참고 억압하면서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자아끼리 소통할 수 있는 관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담이다.

‘엄마’라는 이름의 위대한 여성리더

여자들은 결혼하면 엄마와 아내의 삶으로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진다. 엄마와 아내로서의 삶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다 보니 자신이 여자인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도 많다. 우리의 엄마들이 이렇게 살아왔고, 우리 역시 이렇게 살고 있다. 이러한 엄마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가정들이 유지되어 왔고 건재해온 것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가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남편들의 무한 책임감이 있었기에 아내들의 모성애도 함께 발휘되어 온 것이다.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되고 부모의 삶으로 변화되어가면서 달라지는 심리의 변화가 외도와 같은 문제들을 야기하는 것 같다. 어쩌면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에게든 닥칠 수 있는 우발적 교통사고 같은 것이다. 외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기에 서로 입장에서 노력해보다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상황에 등 떠밀려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배우자 외도 문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일어나는 부분만은 아니다. 만약 이런 문제를 만났다면 가장 먼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
“상담에 오신 많은 분들이 행복연구소에서 다루는 심리 부분들을 결혼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가 많아요. 그만큼 서로 다른 부분을 몰라서 불거지는 갈등이죠. 0.1%의 작은 차이가 삶을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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