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18일 ‘해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개최
  • 문성은
  • 승인 2018.12.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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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육 시설 아동학대 문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공립 보·교육 시설 확충, 아동인권 친화적 교육 시행 등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8일 오후 3~5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센터 미래청 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우수 보·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해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 마을 안에서 공감하고 협동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개최한다.

해외 사례 발표자로는 호르헤 데 라 칼레(Jorge de la Calle) 스페인 협동조합학교(GSD, Gredos San Diego Cooperative) 국제교류전략총괄 팀장, 노지마 치에코 일본 성애원 전 원장이 나선다.

스페인 협동조합학교(GSD)는 1985년부터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협동조합학교다.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 어른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학생들의 상호협력을 통한 교육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GSD에 소속된 학교는 현재까지 스페인 전역에 8개이며 총 조합원은 1만5000명에 이른다.

일본 성애원은 1972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소를 거부당한 두 명의 장애 아동을 (구)성애유치원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되었다. ‘지역에서 소외되는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장애·비장애 아동이 친구가 되어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다른 연령의 아이들을 같은 반에 배정하여 다양성을 인정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포괄적 공생 보육’으로 지역의 필요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사례로는 김영명 아이들이행복한세상 고문, 이송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이사, 주수원 전국학교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정책위원, 하태욱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교수, 최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김영명 고문은 “스페인 협동조합학교같이 사회적협동조합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 우리나라 보·교육이 보다 향상된 공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회적협동조합 위탁 가능 형태와 유의할 점 등 국·공립 어린이집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송지 이사는 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보·교육기관 운영 모델을 통해 보·교육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이야기하며, 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과 다르게 새로운 유형의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협동조합유치원’ 모델의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대안적인 보·교육의 조직 형식과 내용으로 사회적경제 방식의 유형 출현이 필요함을 선진 사례 경험을 통해 증명하고 제안하기 위한 자리”라며 “서울시 교육청도 10월 말 공영형 유치원의 다양한 설립 주체로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유치원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자리에서 어떤 해법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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