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G2전망-⑥] 2019년 美·中의 ‘불편한 동거’ 지속
  • 이범석
  • 승인 2018.12.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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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가져올 변화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오래를 기점으로 되면서 내년 미중 무역갈등의 폭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NSTAR에서는 2019년도 G2(미국·중국)의 경제전망을 KB증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연재해 본다. <편집자주>

KB증권은 2019년 미중 무역분쟁이 가져올 세 가지 변화를 주시한다.

 

첫째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과 둘째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둔화 예상, 셋째 반사적으로 이익과 손해를 보는 산업이 나타날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이다.

 

첫 번째로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아마존 효과와 같은 구조적인 이유를 감안하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가 기조적으로 미국의 물가 상승을 견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2019년 초부터 25%로 인상되는 중국산 수입품에는 실제 미국의 소비와 연관이 깊은 소비재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이지만 2019년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로 기업들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기업들도 투자를 철회하거나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가늠할 수 있는 센틱스 경기 기대지수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된 이후 기준선을 하회했다.

 

한편 관세 인상으로 높아진 미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2019년 미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도 하락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2019년 주가의 상승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세번째는 반사적으로 이익과 손해를 보는 산업이 나타날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브라질의 대두 농장은 큰 이익을 얻었다.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대두를 브라질산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자연스럽게 미국의 농가 수익은 둔화됐다. 미국의 양돈 업계 역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실제로 미국 식육수출연합회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돈육 수출 둔화로 최대 86000억 달러(한화 약 1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반사이익을 얻는 산업들도 나타났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다.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20192월 중순까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한다. 실제로 USMCA 협정을 체결하면서 자동차 수입 쿼터제를 도입했고 유럽과 한국 등과도 자동차와 관련된 협정들을 재정립하고 있다.

 

상대국 관세부과로 대미 수출국가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반대급부로 미국 자동차 부문의 생산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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