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G2전망-②] 상반기 미국 경제 둔화 압력 확대 가능성
  • 이범석 기자
  • 승인 2018.11.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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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중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상반기 양국의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가격변수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올해 미국 경제는 한 마디로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였다. 트럼프노믹스의 일환인 감세와 규제완화 등으로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증가하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경기 개선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2% 초반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 금융자산의 상승을 견인했다.

고용시장은 유휴노동력의 감소와 함께 60년 내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고 소득과 저축이 동반 증가하면서 가계의 소비심리는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전기비 연율 기준으로 2분기 4.2% 성장에 이어 3분기에도 3.5%를 성장한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8년 내 가장 높은 연평균 2.9%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미국의 내년 경제는 상반기 일시적 둔화현상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KB증권은 내년 미국 경제 성장율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미국 경제를 이끌었던 감세와 재정확대 효과의 소멸을 감안하면 내년 경제성장 속도는 올해 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상반기 미국 경제도 둔화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내년 상반기에 일시적이지만 미국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연율 기준으로 2%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고용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소비의 연착륙이 예상되고 양원이 분리된 중간선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투자 등을 바탕으로 2%의 잠재성장률 이상의 흐름이 내년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미 연준 (Fed)은 상반기 미국 경기의 일시적 둔화와 경기 후반부 (Late cycle)에 나타나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최대한 완만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미국 경제의 성장추세를 저해하지 않은 선에서 내년 2번의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소비가 2.4% 증가할 전망이다. 실업자수를 넘어선 채용공고(구직)와 유휴노동력(Slack) 감소 등 질적으로 개선된 미국의 고용회복을 바탕으로 가계의 소득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은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생산가능인구(25~54세 인구) 경제활동참가율과 임금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내년 말 실업률은 완전고용수준인 3.6%가 예상된다.

 

다만 양원이 분리된 상황에서 감세 영구화로 대변되는 세제개편 2.0’에 대한 기대가 희석됐다는 점에서 민간 소비의 GDP 성장기여도는 올해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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