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8 정순왕후 선발대회 당선자 이예령 씨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1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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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치로서 드높았던 여성을 위하여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미루지 않기!"

[여성시대]

만나뵙게 되서 영광이다. 왕관 수여식을 한다고 들었다. 오늘은 어떤일로 왕관 수여식을 하시게 되었나?

이번에는 미시즈 유니버스 작년 진이어서 왕관수여식에 참가했다. 미시즈 유니버스는 총 네 번의 심사를 거쳐서 1등부터 7등까지를 선정한다. 그 안에서 등수가 차등적으로 선정된다. 세계대회가 많다. 미시즈 유니버스 미스 월드 등이 다양하게 있다.

정순왕후 선발자로서 세계 속 우리나라 여성에 대한 이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결혼전 20대에는 정말 열심히 커리어를 쌓았다. 방송이나 미디어 MC활동 등을 꾸준히 참가하면서 굉장히 사회인으로 내 이름을 드높이려고 많이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입지를 가지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 활동을 하면서 제 이름을 널리 알리는게 제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결혼을 하고나서는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 보다는 누구 엄마, 누구 와이프, 누구 며느리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점점 내 자신을 잃어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내가 결혼하고도 내 소중한 이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미시즈 유니버스에 작년에 나가게 되었고 올해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작년에 미시즈 유니버스에 되고나서는 또 한번의 자존감을 올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여자로서 나라는 존재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다 선택했고 일상에서의 존재 가치에 대해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정순왕후선발대회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이 시대를 기리는 그런 대회다. 정순왕후는 혼자 염색업을 하면서 자주적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이 현대 여성과 닮아있다 라는 대회 취지가 너무 좋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여성으로 진취적인 성향을 닮아가는 것이 참 좋았다.

그런 발걸음이 주변 분 외에 여타 또, 많은 분 에게도 롤모델이나 대리만족이 되며 영향력을 될 것 같다. 또 다양한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사회에서 여성의 콘텐츠 하면 뷰티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뷰티를 생각한다면 나 또한 다른 여성과 못지않게 여자로서의 능력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가지고 뷰티콘텐츠로 블로거와 팟캐스트 들을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면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전문성을 구축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성형 쪽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저의 경우엔 여자라면 당연히 뷰티라든지 패션 쪽으로 관심이 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적극활용해서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미인대회에 참가하면서 사회적인 입지를 높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성의 활발한 활동들이 더욱 많이 보여진다면 사회 속의 여성이 지금껏 지녀왔던 자신만의 여성성으로써의 자유로운 표출 등이 존중될 수 있을 것 같다.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다. 아무래도 시대가 많이 변했는데 그만큼의 시선을 구축하는 세태들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지만 일상화로 정착되어 있지가 않다. 사실 시대가 많이 변하다보니 과거에는 외려 시대를 역행하는 것들도 많았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그런 면이 있긴 하지만 그 시대에에는 남성에게 의존적인 사회였던 것 같다. 남자를 위해서 집안을 하고 내조를 한다거나 하던 시대라면 지금은 전혀 다른 시대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 정순왕후의 지조나 당찬 삶을 따라가려면 그만한 사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홀로 설 때의 당당함을 우리나라의 현대여성이 닮았으면 하는 점이다. 가부장적인 면에서 좀 더 자유롭고 자신의 능력치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
 

최근 미투 운동의 다변화와 흐름을 통해 여성의 진취적인 모습을 향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 아픔이 있었지만, 그 이전에 그런 현대 여성을 근간이 있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그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이 많다.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존재가치로서 드높았던 여성이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들이 팽배했다. 나 역시 다른 여성과 마찬가지로 자존감이 많이 낮았다. 나 역시도 그럴 때에는 적잖은 위로가 필요했다. 자라온 환경 속에서 힘들었던 20대 때 내가 당당하게 내 자신을 올려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무시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나, 라는 나에 대한 질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솔직히 나는 희생이라기보다는 내 위주로 살았다.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뭘 하든 자신이 1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에서도 가정에서도 엄마로서도 여자로서도 어디서든 나는 내가 중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복하고 내가 내 것을 챙겨야 된다"

 결혼해서 보니 내 아이가 행복하고 내 남편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존감이 낮아져 있을 땐 너무 나로서의 존중을 받지 못하다보니 딸에게 풀게 되듯 다른 데에 자꾸 풀게 된다. 어느 날 문든 짜증을 내는 내 자신이 내가 행복하지 않으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나의 가족도 소중한 존재지만 더 소중한 나를 위해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 더 가져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부터 동네에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고 이런 것들이 멀리 있는 것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있는 우리 가족이 멀리 보았을 때는 나의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 요일마다 배우러 다니는 것들도 많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아이에게도 심적으로도 좋은 영향은 주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미루지 않고 단 십분이라도 바로 실행해 늘려가는 갔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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