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화학상에 여성 과학자 선정
  • 이상혁 기자
  • 승인 2018.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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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물리학상은 55년 만, 노벨화학상은 9년 만에 여성 과학자 수상
캘리포니아공대 프란시스 아놀드 교수(왼쪽)와 캐나다 워털루대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오른쪽)
캘리포니아공대 프란시스 아놀드 교수(왼쪽)와 캐나다 워털루대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오른쪽)

현지 시간으로 2일과 3일 잇따라 발표된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 명단에 여성 과학자의 이름이 포함됐다. 여성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것은 55년 만이며, 노벨화학상에서는 역대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 시간) 미국의 프란시스 아놀드, 조지 스미스, 영국의 그레고리 윈터가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공대의 프란시스 아놀드 교수는 올해까지 110차례 수여된 화학상에서 여성으로는 다섯 번째 수상자이자 9년 만에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여성 과학자다.

노벨화학상의 첫 여성 수상자는 1911년 마리 퀴리였으며, 마리 퀴리의 딸인 이렌 졸리오 퀴리가 1935년 남편과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후 1964년에 영국의 도로시 크로풋 호지킨이 세 번째 여성 수상자가 됐고, 최근에는 2009년 이스라엘의 아다 요나트가 수상했다.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에서는 캐나다 워털루대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가 미국의 아서 애슈킨, 프랑스의 제라드 무루와 공동 수상했다. 지금까지 물리학상 여성 수상자는 1903년 마리 퀴리와 1963년의 마리아 메이어가 전부였다.

스트릭랜드 교수가 55년 만에 유리천장을 깬 것은 ‘쳐프 펄스 증폭(CPA)’ 기술로, 이는 소규모 실험실에서도 레이저 증폭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평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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