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 100세 아닌 팔팔 100세를 살아야 건강한 삶이죠"
  • 이영아
  • 승인 2018.04.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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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방식품 생홍삼환 개발한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잠이 보약이다라고도 한다.

그러나 밥을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잠을 안 자는 것도 아닌데 정작 우리 삶은 온갖 공해와 스트레스로 지쳐만 가고 있다.

그렇다면 으로 건강을 챙길 수는 없는 것일까?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에게 밥처럼 매일 먹는 식품으로 골골100가 아닌 팔팔100를 계획하는 우리의 전통 한방식품 생홍삼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

 

세계적 의학서적, 동의보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허준의 동의보감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동의보감은 1592년 임진왜란 이후 조선이 전쟁으로 피폐해지자 1596년 선조가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수의(首醫) 허준에게 의학서적의 편찬을 지시하여 탄생된 의학 서적이다.

이때 첫째, “병을 고치기에 앞서 수명을 늘이고 병이 안 걸리도록 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여길 것”, 둘째, “무수히 많은 처방들의 요점만을 간추릴 것”, 셋째, “국산 약을 널리, 쉽게 쓸 수 있도록 약초 이름에 조선 사람이 부르는 이름을 한글로 쓸 것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왜냐하면 몸을 잘 지키고 병을 예방하는 것이 병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더 낫고, 중국에서 수입된 많은 의학책의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며, 약이 부족한 시골에서도 주변에서 나는 약을 쓸 수 있도록 그들이 부르는 약초 이름을 써야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칙을 정해 편찬과 중단을 반복하며 1610년에 완성된 동의보감은 1613년에 내의원의 개주갑인자(改鑄甲寅字) 목활자를 사용하여 출판되었다.

동의보감은 출간 직후부터 조선을 대표하는 의서로 자리 잡았고, 18세기 이후 국제적인 책이 되었으며, 국내 및 국제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20097월 제9차 유네스코 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바베이도스)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노벨재단이 300년만 일찍 설립되었더라면 아마도 허준은 노벨의학상을 받고도 남았을 것이다.

 

 

병을 예방하는 동의보감의 첫 번째 명약 경옥고

 

동의보감의 의학 내용은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체에 관한 내용을 안팎으로 나누어 신체 내부와 관련된 내용을 내경편’, 신체 외부와 관련된 내용을 외형편에 두었다. 그리고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이 있다.

또 동의보감의 첫 번째인 내경편에서 다루고 있는 3대 명약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경옥고공진단그리고 우황청심환이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다루고 있는 경옥고에 대해 동의보감은 ()을 채워주고 수()를 보하며 진기를 고르게 하고 양성(養性)하며 노인을 다시 젊어지게 한다. 모든 손상된 것을 보하고 여러 병을 없애어 신()이 충족되게 하며 오장(五臟)의 기가 차서 넘치고 흰머리가 검어지며 빠진 이가 다시 생기고 걸어 다니는 것이 말이 달리는 것과 같아진다. (중략) 만약 27년을 먹으면 수명이 360세에 이를 수 있고, 만약 64년을 먹으면 수명이 500세에 이를 수 있다.”라며 극찬하고 있다.

요즘처럼 의학이 발달하고 신약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 굳이 이런 옛날 글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반문하고 싶기도 하겠지만, 전술했듯이 동의보감은 세계가 인정한 의학전문 서적이고, 지금도 국내의 여러 한의대에서는 경옥고에 대해 많은 연구논문들을 발표하며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거기다 제조방법 또한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데 생지황 열여섯 근, 인삼 스물넉 냥, 백복령마흔여덟 냥, 꿀 열 근을 잘 섞어서 사기 항아리 속에 넣고 기름먹인 종이 5겹으로 아가리를 싸맨 후 다시 두터운 베로 항아리 아가리를 단단히 막는다. 이 항아리를 구리 솥 안에 넣는데, 마치 태아가 매달린 것처럼 물속에 매달 되 항아리 아가리는 물 밖으로 나오게 한다. 그런 다음 뽕나무 섶으로 3일 밤낮을 달이는데, 구리 솥의 물이 줄어들면 다시 따뜻한 물을 더 붓는다. 그렇게 3일이 되면 꺼낸다. 다시 밀 먹인 종이로 항아리 아가리를 단단히 막아서 우물 속에 하루 밤낮을 담갔다가 꺼낸다. 다시 먼저 약을 달였던 구리 솥에 넣고 하루 밤낮을 더 달인 후 물기가 다 빠져나가면 약을 꺼낸다.”라고 동의보감은 기술하고 있다.

과연 이 정도의 정성을 들인 명약라면 만병도 고칠 법하다.

 

경옥고의 4가지 원료인 인삼(홍삼), 생지황, 백복령, 꿀
경옥고의 4가지 원료인 인삼(홍삼), 생지황, 백복령, 꿀

 

경옥고의 새 이름 거창 생홍삼환

 

거창 생홍삼환은 전국 최대 한약 유통 중심지인 제기동 약령시에서 거창당한의원’, ‘거창물산’, ‘거창식품을 운영 중인 정지태 대표가 지난 18년 간 활약하며 터득한 탕약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빚어낸 경옥고의 새로운 이름이다.

정대표는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회사인 거창식품을 설립해 경옥고를 식품으로 제조, 판매하려고 하였으나 경옥고라는 명칭은 의학용어라는 이유로 식품에는 붙일 수 없어 이를 포기하고 거창 생기력환’, ‘거창 생홍삼환이라는 제품명을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거창 생황삼환은 경옥고를 간편히 제조하는 일부 한의원이나 업체들처럼 전기약탕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보감의 제조방법을 최대한 적용한 중탕기를 굳이 개발하여 옛날 방식 그대로 직불을 사용해 제조되고 있다.

120kg의 원재료를 거대한 옹기에 담고 중탕솥에 물을 채우면 대략 350kg이 넘는데, 그 하중을 견디는 특수 직화기에서 무려 200시간을 중탕하고 하루를 식힌 후 다시 24시간을 중탕한다. 일반적인 중탕시간인 72시간에 비하면 3배 가까이 걸리는 시간이다. 이렇게 고아진 고()400시간 이상 저온창고에서 숙성시켜 먹기 좋은 환()으로 만드는 것이다.

원재료는 생지황, 백복령, 홍삼(생기력환에는 백삼), , 4가지인데, 100% 국내산 최고급품은 기본이고 그 가공방법도 특이하다.

즙을 사용하는 생지황은 찌거나 삶은 후 갈아서 그대로 다 사용할 수도 있지만, 원방의 제조법을 그대로 고수하고자 생지황을 갈아 즙만 짜서 사용하고 찌꺼기는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거창 생홍삼환에는 물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아 쉽게 부패되지 않는다.

거기다 가루를 사용하는 백복령과 홍삼 역시 초미세 에어밀 공법이라는 특수 분쇄법을 사용하고 있다. 초미세 에어밀 공법은 일반 분쇄법과는 달리 분쇄한 가루를 공기로 날려 멀리 날아간 분말만 채취해 사용하기 때문에 분쇄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쇳가루로부터 안전하고 입자가 매우 고와 식감이 부드럽다.

이미 장기구매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거창 생홍삼환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벌크타입이 매우 인기다.

 

 

 

남성에게 특화된 기력환 POWER’  한번만 먹어도 효과 느낄 수 있어

 

우리 한방식품으로 우리 것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정대표는 신제품 기력환 POWER” 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남성에게 특화된 식품으로 기존의 생홍삼환에 굴과 해삼이 첨가된 제품이다. 말린 굴과 해삼에서 특수한 공법으로 유효성분을 채취하여 과립의 형태로 만든 후 일정 비율로 생홍삼환 제조 시 첨가하게 된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에는 중년이후 더 필요한 영양소인 아연이 풍부하고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철분, 구리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좋으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거나 혈압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굴을 먹으면 더 오래 사랑하게 된다거나, 나폴레옹, 카사노바, 루이 14세와 같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 굴을 즐겨 찾았다거나,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하얗다는 등의 옛말은 굴이 정력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편, 바다의 인삼인 해삼은 해남자(海男子)라고도 불리는데, 말렸을 때 단백질이 21, 칼슘이 11, 철분이 25, 회분이 6, 당질이 2배로 증가하며 사포닌, 콘드로이친, 마그네슘과 세륨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으며, 바다식품 중 유일하게 칼슘과 인의 비율이 이상적이어서 치아와 골격 형성, 혈액응고 작용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액, 각종 체액, 호르몬 등의 진액을 보하며 특히 당뇨병이나 천식에는 약제 이상의 효능을 내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특화된 원료가 첨가된 신제품 기력환 POWER’는 벌써부터 재구입을 원하는 중년의 아재들이 늘고 있다한 번만 먹어도 그 효과를 알 수 있어 많은 양을 자주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우리문화, 우리식품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정대표는 ‘"기성세대가 점차 교체되면서 한의약에 대한 인기도 점점 떨어져 이곳 제기동 약령시는 큰 난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한의학은 미국, 러시아, 중국, 몽골 등에서도 교육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학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세대는 한의약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쓴 게 약이라지만 입맛에 맞지 않고 먹기가 불편하니까요. 그래서 기존의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친근하게 식품의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법과 포장법을 계속해서 연구, 개발해 갈 것입니다."’라며 거창식품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어르신용 식품 및 어린이용 식품 등 다양한 제품10여 종을 추가로 출시해 전통 한방식품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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