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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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여성치과의사들의 행복 위해 힘써

전국 8000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여성치과의사들의 구심점, 바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1971년 설립 이후 47년간 국민구강보건향상과 여성치과의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조직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환자진료와 함께 가사와 육아까지 슈퍼우먼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여성 치과의사들을 대표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 22대 대한여자치과의사회(Korean women dental association) 박인임 회장을 만나 활동 현황과 2018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22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프로필

일본 국립 동경의과치과대학 보철과 전공
일본 국립 동경의과 치과대학 치의학 박사 & 연구원
일산병원 보철과 과장 역임
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임상교수
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
대한노년치의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 학회 우수회원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정회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고운얼굴치과 원장


Q 안녕하십니까. 박인임 회장님. 여성치과의사들의 구심점인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출범한지도 올해로 47년을 맞았습니다. 긴 기간 동안 국민의 구강건강과 여성치과의사들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올 한해도 많은 활동이 기대됩니다. 먼저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회원 현황부터 알고 싶습니다. 전국의 치과의사 수와 그 중여성치과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

A 전국의 치과의사 수는 3만 명 정도이고 그 중 여성은 8천 명 정도입니다. 여성치과의사 수는 37년 동안 20배로 증가해 현재 2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치과의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지만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협회 내 여성이사의 수와 대의원들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선배님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 출범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30대 집행부에서는 17개 위원회에 여성 비율이 25%가 되었어요. 아직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해 가는 단계라 보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Q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언제 어떻게 조직이 구성됐습니까?

A 1971년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설립됐습니다. 당시에는 여성치과의사 수가 적어서 친목 위주로 운영돼 오다 1984년에 사단법인으로 다시 출발했어요. 2011년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실시되어 보수교육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산하로 들어갈 필요가 있었고, 2014년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개정을 통해 협회 산하조직으로 들어가게 됐죠. 그러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당연직 여성부회장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직책을 겸임 하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양측이 서로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고,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책을 세우기에 좋은 장점이 있어서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여성 치과의사로서 애로점도 클 것 같습니다.

A 잘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여성으로서 결혼, 출산,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여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쉽지 않아요. 이러한 애로점은 우리 단체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일하는 여성들이 겪는 공통적인 애로점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전문직이기 때문에 보호받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저희만의 어려움과 애환도 있기 때문에 대여치 안에서 이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2018년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저희의 캐치 플레이즈는 W-Sharing 즉 Wisdom, Worth and Warmth Sharing입니다.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 삶의 지혜가 나누어지고, 의료인이란 가치실현을 위해 학술연마와 다른 단체와의 소통, 국민들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W sharing 인데요. 올 해에는 멘토-멘티 사업을 통해 삶의 지혜를 나누어 삶의 질이 풍성해 지는 부분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또한, Worth sharing 및 Warmth sharing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려고 합니다.
의미가 큰 활동으로 다른 여성단체와의 교류가 있습니다. 한국여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 여성 의료인들과의 교류, 한국여성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의 사업에도 참여해 다른 여성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대여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여치 활동 부문 중 연구사업은 무엇인지요.

A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고령화 속도가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에서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했는데 치과계도 여기에 동참하기 위해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험진료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치과촉탁의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여과총의 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가는 부분에서 치과의사들이 해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국내외 의료봉사도 많이 하고 계신데 올해 계획은 어떠한지요.

A 의료인이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는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계속해서 허윤희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과 회원들이 캄보디아 파일린주로 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2회씩 동산원과 고양천사의 집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대여치 소속 각 시도지부가 많이 있습니다.
치과의사들은 개인적으로 여기 저기 의료봉사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그런 활동들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것이 대국민 이미지를 위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과의사들의 숨은 봉사가 국민들에게 잘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협회에서도 이러한 활동들을 잘 홍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봉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치과에서 하는 금연치료입니다. 구강질환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이 흡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각 치과에서 금연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Q 치과치료가 과잉치료로 환자의 부담을 높인다는 우려도 있는데.

A 사실 그런 경우는 소수입니다. TV나 매체를 통해 과잉진료가 노출이 되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치료를 합니다.
치과의 특성상 어떤 분들은 치료를 해야 된다, 어떤 분들은 안 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각기 의사에 판단에 맡겨진 부분이라 봅니다. 환자들은 이 곳의 진단과 저 곳의 진단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보지만 신뢰하는 의사의 말을 믿으면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지역사회에서 성실하게 치료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찾아서 꾸준히 관리를 받는 것이 구강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치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구강은 음식을 씹고 삼키고, 말하는 기본적인 기능과 심미 즉 아름다움에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신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과 하면 치아만 생각하시는데, 사실 뇌의 많은 부분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 구강이랍니다. 그래서 잘 씹으면 뇌혈류량이 증가해 치매도 예방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잘 씹기 위해선 구강 주변의 근육과 치아가 잘 관리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그래서 치과주치의처럼 자주 가실 수 있는 치과를 정하셔서 꾸준한 관리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Q 치과의사로서의 보람은?

A 어려서부터 꿈이 의료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치과의사를 하면서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치아가 많이 상하셔서 씹지 못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성심껏 치료해 드리면, 점차 표정도 밝아지시고, 건강해진 얼굴 모습을 뵐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를 드러내놓고 밝게 웃지 못했다가 치료 후 밝고 자신 있게 웃는 친구들을 보면서, ‘이게 바로 치료의사의 보람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시지요.

A  미래 여성인재 육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그동안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위한 멘토 멘티 행사와 새내기 간담회 등을 통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활동을 해 오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잘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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