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카리스마 '뚝심 정치인' 백군기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11.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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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과 용인시민 사랑

 

2016.06 ~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센터 센터장2015.12 ~ 2016.05	더불어민주당 안보담당 원내부대표2015.12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2014.10 ~ 2016.05	제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2014.10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안보담당 원내부대표2014.06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14.03 ~ 2015.12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정치민주연합)2013.05	민주당 용인 갑 지역위원장2013.05 ~ 2014.03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당)2013.03	민주통합당 용인 갑 지역위원장 2012.07 ~ 2016.05	제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2012.07 ~ 2014.05	제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2012.05 ~ 2013.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통합당)2008.05 ~ 2012.05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 초빙교수2006.11 ~ 2008.03	제21대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2006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관 / 대한민국 육군 감찰실 실장2004.05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 육군대학 총장/	제29대 대한민국 육군 제31사단 사단장/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대한민국 육군 제1공수특전여단 여단장
2016.06 ~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센터 센터장
2015.12 ~ 2016.05 더불어민주당 안보담당 원내부대표
2015.12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2014.10 ~ 2016.05 제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14.10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안보담당 원내부대표
2014.06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4.03 ~ 2015.12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정치민주연합)
2013.05 민주당 용인 갑 지역위원장
2013.05 ~ 2014.03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당)
2013.03 민주통합당 용인 갑 지역위원장
2012.07 ~ 2016.05 제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2012.07 ~ 2014.05 제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12.05 ~ 2013.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통합당)
2008.05 ~ 2012.05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 초빙교수
2006.11 ~ 2008.03 제21대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
2006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관 / 대한민국 육군 감찰실 실장
2004.05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 육군대학 총장/
제29대 대한민국 육군 제31사단 사단장/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대한민국 육군 제1공수특전여단 여단장

 

백군기 전 의원은 사성 장군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을 만큼

이번 정부의 국방 정책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장병들과 군인들의 처우 개선 및 인권 문제에도 적극 나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소신에 따라

힘든 행로를 선택해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백군기 전 의원.

이제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봉사하는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10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따뜻한 미소를 지닌 백군기 전 의원을 만나 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장군님. 제19대 국회의원이셨고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장군으로 호칭을 사용해 봤습니다. 먼저 가벼운 주제로 시작할까 합니다. 그동안 백발이 트레이드마크셨는데, 과감하게 스타일을 바꾸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새 정부의 모토는 ‘소통과 변화’라고 합니다. 저도 그에 맞게 변화를 시도해 봤습니다. 많이 어색한가요?

군 복무 시절에는 카리스마 있는 지휘관으로 평가를 받았고, 국방색과 대비되는 백발 덕분에 ‘silver fox’라는 별칭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이미지가 지역주민들에게는 다가서기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심 끝에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저만의 트레이드마크를 버렸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대로 ‘동네 형님 같다’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자신감 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분들과 좀 더 소통하려는 저만의 자그마한 노력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정치에 입문하시기 전에 특전사령관과 제3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하셨습니다. 특별히 군인이 되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제 이름이 백 ‘군기’입니다. 요즘 말로 ‘라임’이 잘 맞는 거죠. 6.25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전몰군경유자녀인 저를 어머님 혼자 어렵게 키우셨습니다. 아마도 고생하신 어머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 신조는 “우리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그 ‘다름’의 가치를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무조건 자신과 다르면 적으로 몰아붙이는 지금의 사회 분위기는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인생으로 정치를 선택한 이유 역시 제 신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한 사회적 갈등 해소가 궁극적으로는 안정된 국가, 행복한 국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장군 출신이라 그런지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알고 보면 성품이 참 따뜻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제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장병들 생활 복지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애쓰셨는데, 어떤 활동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인은 생명을 담보로 한 직업이지만, 결국 나의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 군인이든, 일반 병사든, 그들 모두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자 딸입니다. 저는 군 생활을 할 때도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도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인권’입니다.

상임위 활동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졌습니다. 하나는 저의 전문성을 살려 대북 정책을 비롯해 군 무기체계 정비 등 국방 정책 전반에 대해 다뤘고, 또 한 축으로는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고위공직자 병역이행 현황’을 분석해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국적 포기’와 ‘병역 면제’를 밝혀내는 등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한편, 병역기피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했습니다. 또 이른바 ‘애국페이 시리즈’를 통해 군에서까지 부모님 용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야 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했고, 방탄복 지급 문제, 군 자살자 문제, 군 식수 문제 등 장병들의 생명권 보호에도 집중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젊음을 바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기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Q지난 대선에서는 국가 안보 싱크탱크인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상황과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 방향에 대해서 말씀하신다면.

안보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준비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정부 10년간 경색된 남북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과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국가적 상황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국방문제는 결국 ‘한미동맹 강화’, ‘자주국방역량강화’, ‘튼튼한 안보’가 핵심입니다. 다만 그 방법 면에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저는 항상 ‘국가이익’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안보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분야는 전시작전권 임기 내 전환, 북핵 대응 핵심전력인 KAMD·킬체인 조기전력화 등 자주국방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앞으로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 우리 정부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Q유권자 절반이 여성인데요. 우리의 여성문제 중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여성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53%라고 합니다. 그러나 취업 여성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고, 임금은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고용불안정, 경력단절, 유리천장, 비여성 친화적 노동환경 등 ‘노동시장의 성불평등’은 여전한 것입니다. 육아 문제 역시 여성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신이 죄인 같다는 워킹맘의 비애부터 전쟁을 치르듯 아이를 키우며 지쳐가는 이 시대 엄마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성 문제를 결혼과 임신, 출산, 자녀양육 등에 한정해 모성보호 정책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으로 한정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취업, 출산, 육아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아래 전반적인 사회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집에서는 어떤 남편, 어떤 아버지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무래도 군인 출신이시라 권위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 안사람과 아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세대 아버지들은 지금 젊은 부부들에 비춰보면 권위적인 면이 있겠지만, 나름대로는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요섹남이 대세라는데, 솔직히 제가 요리는 못합니다. 대신 뭐든 맛있게 먹고, ‘너무 맛있다’, ‘오늘도 고맙다’라는 감사의 말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말을 한마디 하더라도 진심을 담아야 사랑받는 남편과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Q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은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인물들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마 계획이 있으신지요?

저 역시 출마 예정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당의 요청으로 사고지역구였던 용인갑 지역의 지역위원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도심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어정초, 능원초)과 도로망 확충사업, 경전철과 수도권 전철 연결문제, 수서-세종간 고속도로 문제, 상수원보호구역 완화 문제 등 용인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비록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용인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마 여부 역시 그 연장선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입니다. 용인은 ‘교육·문화·체육·관광’의 네 가지 색깔이 잘 조화된 도시입니다.

앞으로도 완벽한 경제 자립형 도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이사 오고 싶은 행복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역구 활동에 좀 더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여성시대를 통해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정치란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더 나은 백군기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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